4·15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율이 15일 18시 기준으로 전국 66.2%를 기록하며 2000년 들어 역대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날 생애 첫 투표를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투표 인증 후기가 각종 SNS에 올라오며 고3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생애 첫 투표를 마쳤다는 고3들의 소감이 올라왔다.
하지만 같은 고3임에도 생일이 지나지 않아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의 아쉬움이 담긴 글도 올라왔다.
이번 4·15 총선은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만 18세 이상이라면 투표를 할 수 있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의 기준에 의하면 만 18세는 2002년 4월 16일생까지다.
한 SNS 유저는 “이번엔 고3부터 투표권이 있어서 투표율도 더 높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내뿜었다.
하지만 다른 학생은 “생일이 한 달 남짓 남아서 투표를 못 한다. 투표권이 있는 분들은 공약을 꼼꼼히 따져보고 신중한 결정을 했으면 싶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생일이 지난 고3과 지나지 않은 고3이 무슨 차이가 있나. 왜 생일 지난 고3만 투표를 할 수 있냐”라고 비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