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샴푸와 린스를 사용하고 하루 아침에 머리카락이 다 빠져 버렸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할 것이다.
그런데 미국 위스콘신 주에 거주하는 한 소녀에게 이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지난 7월 뉴리치몬드 주민 타피 조 팀의 10대 딸 애슐리는 집에서 가까운 월마트에서 사온 팬틴 컨디셔너로 머리를 감았다.
머리를 감던 애슐리의 손에 머리카락 한 뭉치가 잡혔고, 당황한 애슐리가 고개를 들자 욕실은 온통 빠진 머리카락으로 뒤덮여 있었다.
애슐리의 엄마인 타피 조 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컨디셔너에 들어 있는 물질 때문에 딸의 머리카락이 빠졌다”며 자신의 딸이 삭발까지 하게 되었음을 밝혀 안타까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사건의 진상에 대해 위스콘신 경찰이 조사 중이지만 아직 밝혀진 바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