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교를 시작한 인천의 한 고등학교 1학년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화제다.
6일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시 연수구 인천뷰티예술고에 재학 중인 1학년생 A(16·여)양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463명이 검사를 받을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해당 학교 운동장에 워크 스루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시교육청은 전날 오후 10시께 A양의 확진 사실을 통보받고 이날 오전 5시 학생·교직원·학부모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 등교 수업을 어떻게 할지는 학생과 교직원 검사 결과가 나온 뒤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당장 등교 중지해주세요”, “이제 좀 그만하고 1학기만이라도 사태 좀 진정될때까지만 온라인 수업하자”, “진짜 시간 문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A양은 전날 어머니(41)와 함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A양의 할머니(72)는 이달 1일 서울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를 방문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 집단발병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8일 만에 다시 50명대로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