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들도 정부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다.
지난 23일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고교 취업연계 장려금’ 신청 접수를 24일부터 받는다고 전했다.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이란 중소·중견기업 또는 비영리법인, 부동산업, 이용업 등에 취업했거나 내년 6월 이전 취업 예정인 직업계고 또는 일반고 위탁과정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취업 장려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정부가 책정한 고교 취업 연계 장려금의 올해 예산은 780억원으로, 2만 5500명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는 수준이다.
해당 사업이 최초로 시행된 지난해 예산은 720억원으로 2만 4000명이 장려금을 받았다.
자격 요건을 갖추고 장려금 지급을 신청하면 장려금 3백만원을 한 번에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대기업,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공공기관 등에 취업할 경우 장려금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장려금을 받으면 최초 취업일로부터 180일동안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다녀야 한다.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직업계고 입학·취업 정보제공 홈페이지 ‘하이파이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