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인 관광객에게 가장 핫한 아이템은 다름 아닌 ‘요술버선’이다.
지난 27일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한국 재래시장에서 가장 쇼핑하고 싶은 물건’ 1위는 요술버선이라고 밝혔다.
우리에게는 ‘요술버선’보다 ‘할머니 덧신’이 더 익숙하게 느껴진다.
지난해 일본의 한 유명 만화가가 ‘요술버선’에 대한 웹툰을 그린 뒤 일본에서 인기가 급부상했다.
일본인 네티즌들은 “디자인이 예쁘다”, “보온성이 좋다”라며 인증샷을 찍어 올리기도 했다.
또한 일본인 관광객들은 요술버선(10.3%), 양말(9.3%), 다시다 류(향미증진제,6.1%), 스틱커피(5.1%), 스테인리스 반찬통(4.8%), ‘몸빼’라 불리는 일바지(4.4%)등을 선호했다.
이에 한국관광공사 해외스마트관광팀장은 “공사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재래시장 쇼핑 ‘잇템’ 콘텐트를 제작하여 침체한 골목상권을 지원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