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등학교 시절 학생들에게 폭력을 자주 행사했던 교사에 울분이 가시지 않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화제를 모았다.
게시글 작성자 A씨는 “구글링을 해서 7년이 지났는데도 잊지 못해 폭행, 폭언을 일삼았던 고등학교 시절 교사를 추적했다.
그 결과 해당 교사가 학생들에게 학력을 속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당시 해당 교사는 한양대 국문과 출신에 ROTC였다고 자랑하며, 학생들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물건을 집어 던졌는데 알고보니 한양대가 아니라 모 지방대학교 국문과 ROTC 출신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는 체벌이 있을 때라 선생님은 공부 안 하는 학생들을 심하게 괴롭히고 마음에 안 드는 학생들은 폭행을 일삼아 3명이나 자퇴하게 만들었다. 뻔뻔하게 거짓말하면서 속으로 찔리지 않았는지 의문이다”라고 밝혔다.
해당 교사는 학생들에게 성적을 들먹이거나 혼낼 때 자신의 권위를 이용해 ‘학력’을 위조해 명문대 졸업자인 척을 했던 것.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말로 하는 거짓말도 학력 위조 아니냐”, “나 역시도 학창 시절에 매일 욕하던 선생님한테 이유 없이 맞았던 적 있다”라고 밝히며 공감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