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패션 모금 행사 ‘멧 갈라’가 화제다.
7일(한국 시각) 2019 멧 갈라(MET Gala 2019)가 성대한 문을 열었다.
‘멧 갈라’는 보그(Vogue) 편집장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패션 모금 행사다.
올해의 드레스 코드는 ‘캠프: 노트 온 패션(Camp: Notes on Fashion)’으로 캠프에 대한 단상에서 착안됐다.
여기서 캠프는 ‘과시하는, 과장된, 연극적인’ 또는 ‘동성애와 관계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의 멧 갈라에서 단연 주목을 끈 것은 할리우드 인기 배우 ‘에즈라 밀러’다.
그는 감탄을 자아내는 파격적인 의상을 선보였다.
에즈라는 우선 얼굴에 7개의 눈을 달고 나타났다.
가면을 벗으면 숨겨져 있는 5개의 눈이 추가로 공개된 모습이었다.
또한 중성적인 정장에 흰색 망토를 두르며 파격을 더했다.
누리꾼들은 “얼굴 마주보고 대화해보고 싶다”, “이런 재미에 멧 갈라 본다”, “핸드폰 내리다가 화면 렉걸린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올해의 공동 호스트는 가수 레이디 가가, 해리 스타일스, 테니스 선수 세레나 윌리엄스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