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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군인 투입?’ 날이 갈수록 더해지는 홍콩시위 상황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오전 중국의 군대인 ‘인민해방군’ 의 장갑차와 병력이 홍콩에 들어갔다는 소식이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의 SNS를 통해 급격하게 퍼져나가고 있다.

이용자들이 찰영을 해 SNS에 올린 영상은 충격적인데, 영상에서는 인민해방군이 홍콩에 들어서는 모습과 인민해방군을 태운 군용차와 장갑자들이 홍콩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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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アジア新聞社’ 캡쳐

홍콩시위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시작하여 이후 반중(反中) 운동으로까지 번져 시위상황이 격해지자 중국 정부가 개입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번 인민해방군 투입 역시 그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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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com

앞서 중국 국방부는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대변인을 통해 홍콩 시위에 중국군을 투입할 수 있다며 알린 바가 있으며, 불과 하루사이에 인민해방군이 나서 홍콩에 진입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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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확산되어 중국관련 커뮤니티와 SNS는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bbc.com

홍콩 기본법 18조에는 ‘홍콩 정부가 통제를 벗어날 정도의 혼란으로 국가의 단합이 위협받으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결정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 있다’ 라며 홍콩의 특정 상황에 대해 중국정부가 강경대응을 할 수 있다며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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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국방부 대변인은 “일부 시위자들의 급진적인 행동은 중국 중앙정부의 권위와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에 도전하는 것으로 용납할 수 없다” 라며 강경한 뜻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