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날이 홍콩시위가 격심해져가는 가운데 홍콩경찰측에서 특단의 조치들을 취하고 있다.
홍콩경찰측은 시위진압을 위해서 퇴직한 인원들 중 ‘1000명’을 재고용하겠다는 방침을 내어놓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홍콩 경찰 관계자는 “시위 진압을 위한 퇴직 경찰들의 재고용이 이뤄질 것” 이라고 발표했다고 한다.
퇴직 경찰들은 2년 6개월 동안 일주일에 48시간 근무하는 임시직의 형태로 채용될 전망이라고 한다.
그들의 주요업무는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등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필요에 따라 시위 현장에도 배치될 수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 경찰 관계자로부터 나온 말에 따르면 “경험과 노하우 살려 시위 진압 최전선에 배치 가능성” 이라는 언급을 했다고 한다.
홍콩에서는 외신기자가 경찰측에서 발포한 고무탄에 맞아 부상을 입기도 하였으며, 고등학생의 가슴팍에 ‘실탄’을 발사하는 사건이 터지기도 했다.
또한 여성 시위 참가자들을 상대로 성폭력이 자행됐다는 증언도 나오는 등의 논란도 끊이지않아 국제사회에 어떻게 비춰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