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에 단 하나밖에 없는 콘셉트 술집의 내외부 인테리어 사진이 공개되어 화제다.
이 홍대 술집은 북한풍의 술집으로 북학의 건물처럼 꾸몄다.
이 북한풍 술집은 지난달 한차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홍대 거리에 위치해 공사 중이던 이 술집은 북한풍이라는 소식이 온라인을 통해 이야기가 퍼지며 논란의 중심이 되었다.
해당 술집에는 인공기와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를 내거는 등이 뚜렷히 보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국가보안법 위반 여부에 관해 논쟁을 치열하게 벌였다.
이에 대해 술집 측은 노이즈 마케팅이었다는 사실을 밝혔으며 일부 인테리어를 수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이후 약 한 달이 후인 지난 15일 홍대 북한풍 술집이 가오픈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최근 해당 술집의 SNS를 보면 해당 술집 점주는 가오픈 매장에 논란 관련 사과문을 공지했다.
점주는 “개업 전 인공기와 김부자 초상화 이슈에 대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경기가 어렵다 보니 자극적인 컨셉의 매장을 하면 장사가 잘되지 않을까 욕심을 냈고, 결국에는 그 욕심이 과해 선을 넘게 됐다”고 공개적으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저희 매장은 단순 재미 이외에 어떠한 정치적 목적도 없었으며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SNS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크게 논란됐던 김일성·김정일 부자 초상화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개그맨 김경진 씨 사진으로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