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팬츠를 입고 다니는 딸을 만류하기 위해 아빠가 예상밖의 모습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사는 두 아이 아버지 제이슨 힐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신이 어떻게 10대 딸이 핫팬츠를 포기하게 했는지를 설명하는 영상을 올렸다.
막내아들과 함께 큰 딸의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으로 시작하는 영상은 “우리 얘기 좀 하자”라고 말하는 아빠 모습에 딸은 웃음을 참지못하는 모습이다.
아빠가 짧게 자른 청바지를 입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빠는 농담조로 “이제 학교로 널 마중 갈 때 이걸 입고 갈 것”이라고 말하며 그러면서 털이 수북한 자신의 허벅지를 손으로 탁탁 두드렸다.
이에 딸은 새로산 반바지를 입고 “아니야, 그렇게 짧지 않다”며 대꾸했지만 아빠는 “그렇고 말고, 아빠가 입은 바지도 그렇게 짧지 않다”고 응수했다.
이 영상은 조회수 4000회 이상을 넘기며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직접 행동으로 보여주는 멋진 아빠다”, “마중갈 때 저렇게 입고오면 당연 싫지”, “핫팬츠 잘 어울리시는 것 같은데 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