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의 계절, 봄이 오고있다.
서울시는 반려동물과의 외부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서 반려견의 질병 또는 유실을 방지하기 위한 ‘ 광견병 예방접종’ 및 ‘ 내장형 동물등록’을 집중 시행한다.
오는 4월 15일 부터 30일까지 모두 5만마리의 반려견에 접종이 가능한 광견병 백신을 공급하여 ‘ 반려견 광견병 예방’을 진행한다.
동물을 통해서 인체에도 감염이 가능한 광견병은 3개월령 이상의 강아지와 고양이를 기르는 가정에서는 필수적으로 접종이 필요하다.
광견병 예방접종 비용은 ‘5,000원’ 으로 거주지와 가까운 지정 동물병원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번 반려견 예방 접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 다산콜 센터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자치구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
단, 이번 선착순 접종은 ‘ 동물등록’ 이 된 반려견에 한해서 신청이 가능하고, 서울시는 2019년 말까지 반려견 4만 마리를 대상으로 ‘ 내장형 동물등록’을 지원할 예정이다.
‘ 내장형 동물등록’은 마이크로칩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훼손이나 분실의 우려가 없어, 반려견의실종에도 대처가 빠르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6회 무료 운영한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5월, 9-10월 총 4개월 간 ‘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검진 센터’를 서울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에서 총 6회 운영한다.
이는 관할 시,군, 구청에 반려견으로 등록이 되어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당일 현장에서 오후 1:30부터 선착순 30마리를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감염성 질병검사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채혈검사로 진행되며, 광견병을 비롯하여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한 얼리키아증, 라임명, 아니플라즈마병 등 총 6개 질병에 대한 검사를 한다.
검진 결과는 보호자에게 문자, 유선으로 개별 전달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수의사가 직접 외부 기생충검사, 건강상담, 그리고 반려견 이상행동 교정교육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