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우리 오빠 의대 자퇴 때문에 우리집 뒤집어짐’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은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라온 게시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오빠가 삼수해서 들어간 의대를 자퇴해 집안 분위기가 심각해진 커뮤니티 회원의 사연이 담겨있었다.
자신을 의대 오빠를 둔 고3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오빠는 삼수로 의대 들어가서 나이는 23인데 아직 2학년이거든 올해부터 오빠 행적이 이상하더니 최근 2주 전부터 진짜 죽고 싶고 너무 힘들다면서 의대 자퇴한다는 거야”라며 글을 시작했다.
이후 “난 오빠랑 이야기는 안 해봤고 내 방에서 공부하다 부모님이랑 오빠 이야기 하는 거 대충 들어보니 행정 공무원이나 교사하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하는 거야 이게 적성에 더 맞다고.. 그래서 지금 집안 분위기 진짜 개망함”이라며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진짜 어떡하냐 엄마 울고불고 난리임.. 아빠는 화나서 자주 가시는 공원에 담배 피러 가신 거 같고.. 오빠는 자기 방에서 문 잠그고 뭐 하는지 모르고.. 나도 공부 하나도 안 잡혀”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후 이러한 게시물을 접한 커뮤니티 회원들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면 안 하는 게 맞지..”, “집안 분위기야 당연히 안 좋겠지만.. 나중에 손절치는 거보단 지금 하는 게 낫다”와 같은 반응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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