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나서서 예능 스케줄을 따온다는 98년생 아이돌의 정체가 눈길을 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세븐틴 승관의 예능 프로그램 스케줄 잡는 방법이 화제다.
게시물에 따르면 승관은 지난해 연예대상에서 신인상 받은 후 자신이 속한 그룹이 단체로 나갈만한 프로그램을 물색했다.
당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단체 티를 맞춰 입고 앉아있던 ‘전참시’ 제작진들에게 찾아가 “저희도 언젠간 한 번 ‘전참시’ 출연하고 싶다”고 어필했다.
이후 제작진들에게 연락을 받아 실제로 ‘전참시’ 섭외가 성사됐다.
또 최근 ‘맛있는 녀석들’ 유튜브 채널에 ‘저녁 한 끼 해주시고 싶다면 지금 여기 댓글을 달아달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었다.
이를 본 승관은 세븐틴 공식 유튜브 계정으로 “저희 9월 16일에 컴백하는데…”라며 “형 누나들이랑 같이 저녁 먹으면 컴백 준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사로 연락을 달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 9일 세븐틴이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과거 복면가왕에도 출연했던 승관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드러낸 뒤 “‘복면가왕’이 파일럿일 때 부터 나오고 싶었다. ‘복면가왕’ 사무실에 가서 괜히 ‘안녕하세요’라며 노래를 불렀다”고 밝힌 바 있다.
작성자에 따르면 승관은 데뷔 초인 18살 때부터 멤버들과 나가고 싶은 방송있으면 사무실을 직접 찾아가서 셀프 어필을 했다고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기특하고 응원해주고 싶다”, “이렇게 열심히니까 잘 될거다”, “출연을 다 성사시켰네”, “적극적이고 예의바르고 하니까 섭외 들어왔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승관이 멤버로 있는 세븐틴은 오는 16일 정규 3집 앨범 ‘An Ode’를 발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