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제 2의 대구’를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오늘(20일) 첫 등교개학을 실시한 인천의 몇몇 학교들은 당일 등교 연기를 시행하는 등 곤혹을 겪었다.
그런데 학생들 뿐 아니라 시민들도 이 사태로 애꿎은 피해를 입고 있다.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피를 위해 이동통신회사를 통해 휴대폰으로 보내는 긴급 문자 메시지인 재난문자 때문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느 네티즌은 “오늘 내가 지금까지 받은 재난 메시지 공개한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네티즌은 인천 구리남으로 인해 늘어난 재난문자에 대해 분통을 터뜨렸다.
지금부터 그가 받은 문자들을 살펴보자.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마지막 사진에서 그가 느낀 분노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무슨 재난문자랑 연애하는 것도 아니고 너무 짜증났다”, “진짜 카톡 하나 보내려고 치고있으면 안내문자가 다 막아”, “이름 외우겠어 비전프라자 탑코인노래방 진피씨방”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