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MBC ‘무한도전’에서도 하차한 바 있는 리쌍의 멤버 ‘길’이 채널A ‘아이콘택트’의 출연을 확정했다.
이에 두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자, 결국 제작진은 22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길의 지난 잘못을 감싸려고 섭외한 것은 결코 아니다.
연예인 길의 이야기가 아니라 일반인 ‘길성준’의 일상을 통해 누군가의 잘못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말하고 싶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과오를 저지른 뒤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오기 얼마나 힘든지를 함께 생각해보면 좋겠다”라고 더했다.
제작진은 “몇 달 전 우연히 길과 연락이 닿았는데 잠적한 3년간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활동을 쉬는 동안 주변인들조차 그의 행방을 전혀 알지 못할 만큼 모두와 연락을 단절한 상태였다.
하지만 길의 이야기는 시청자들도 함께 생각해봐야 할 부분이 있고, 세간에 알려진 소문에 대한 오해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설득해 어렵사리 출연이 결정되었다”라고 설명했다.길은 지난 2004년, 2014년, 2017년 세 차례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되면서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3년 만에 ‘아이콘택트’에 출연하는 것이다.
제작진에 의하면, 길은 이미 아이콘택트 24회의 촬영을 마쳤고, 오는 27일 이 내용이 방송될 예정이다.
길의 눈맞춤 상대는 길과 깊은 인연이 있는 ‘일반인’이다.
한편, 아이콘택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에 채널A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