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진행한 ‘천만 위크’ 이벤트가 오픈과 동시에 마감돼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부터 카카오뱅크는 1000만 고객 달성 기념 ‘카카오뱅크 천만 위크’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 이벤트는 월요일부터 일주일 동안 고금리 예금, 이자 2배 적금, 영화 관람권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월요일 이벤트로 진행된 연 5% 특별판매 정기예금은 접속 폭주에 따른 오류를 방지하고자 사전 응모를 받았고, 22일 오전 11시 선착순 판매를 진행했다.
그러나 오픈과 동시에 한도 소진으로 마감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라왔다.
한 SNS 이용자는 “59초까지 막혀있다가 0분 되자마자 판매 마감됐다는 게 말이 되는가”, “한참 후에 캡쳐했는데도 11초였다”고 밝혔다.
해당 SNS 이용자는 11시 11초에 캡쳐한 사진을 인증했고, 11초 안에 약관 체크까지 모든 절차를 다 마치는 게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SNS에는 실패했다는 후기담이 줄을 이었고, “성공한 사람 인증샷 남기면 사례금을 드리겠다”는 사람도 등장했다.
이에 해당 계좌 개설에 성공한 SNS 이용자들은 “성공한 사람 인증샷 남기면 사례금을 드리겠다”고 말한 게시글에 “얼마 주실 건가요? 저 성공했는데”라고 답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해당 이벤트는 총 100억원 한도 약 1000명 대상 선착순 마감 이벤트이기에 성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입을 모은다.
누리꾼들은 “로또보다 어렵다는데 성공한 사람들 대단”, “정시에 클릭했는데 이미 끝ㅋㅋ”, “뭔가 의심스럽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