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상륙예정인 HBO MAX(HBO 맥스)에 현재 공개되어있는 <해리포터 20주년 리유니언: 리턴 투 호그와트>와 올 4월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에 힘입어 해리포터가 다시 인터넷 상에서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재미있는 소식이 해외에서 전해지고 있는데, 해리포터를 서적으로 읽고 자란 세대가 현재 30-40대인데, 이들이 자녀를 낳고 짓는 이름이 해리포터 영화 속 등장인물들로부터 온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됐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미국 사회보장국 자료를 바탕으로 매년 신생아 인기 이름을 분석한 한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Harry(해리)”라고 이름을 지은 아이는 340명, 여자 이름으로는 “Hermione(헤르미온느)”가 인기가 많아 91명이 등록했다고 한다.
특히 “헤르미온느”는 해리포터 개봉 직전인 2000년엔 이 이름으로 작명한 경우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이름은 부모 세대의 팬심을 드러낼 뿐, 자녀들에게는 자신의 이름과 본인이 어룰리지 않는다고 생각해 괴리감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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