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고 만족스러운 결혼 생활을 위해서 불륜은 없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남녀를 불문하고 외모가 너무 뛰어나지 않은 상대를 만나야 결혼 생활이 행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연구는 육체적으로 매력이 넘치는 사람일수록 부부관계에 위협적인 행동을 하고 유혹에 빠질 확률이 더 높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아카이브-실험 등을 통해 개인의 매력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연인 관계의 지속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다.
연구팀은 미국 거주민을 대상으로 고교 졸업앨범 사진과 이후 30년에 걸친 결혼 상태에 관한 기록을 분석한 후 얼굴 등 외모에서 드러난 매력도에 대해 점수를 매겨 진행했다.
그 결과 이혼한 남성들의 매력 점수(10점 만점)는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남성들보다 약 2점 더 높았으며 이들 가운데 점수가 눈에 띄게 높은 남성들의 결혼 기간이 상대적으로 더 짧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부부관계에 불만족한 사람들은 자신들을 스스로 매력적이라고 느낄 때 불륜 관계에 더 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파트너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 자신의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면,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불륜을 바라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외모가 좋은 사람들은 장기적으로 불성실한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결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연구팀은 “아름다운 파트너의 팔짱을 끼는 것은 강아지 앞에서 비스킷을 흔드는 것과 같다. 육체적 매력이 넘치는 사람들은 ‘사냥감’이 되는 경우가 많다”고 말하며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 썩 좋지 않은 연인이나 부부의 일원이 되는 것은 주변 사람들의 온갖 사탕발림도 원인 중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한편 속삭닷컴에 따르면 남편에 비해 아내의 비만도가 낮은 부부일수록 결혼생활이 더 행복하다고 느낀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여성의 비만도의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여자가 남자에 비해 날씬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연구는 백인 위주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다른 국가에도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