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텔레그램 을 최초로 개설해 다수의 여성들에게서 성 착취물을 제작해 유포한 닉네임 ‘갓갓’ (24)이 드디어 체포되었다.
그는 경찰에게 검거되기 전부터 치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법 , 본인의 핸드폰 캡쳐 사진을 공유하던 중 깔려있던 어플들의 조합으로 경찰은 그를 체포할 수 있었다.
그런데 닉네임 ‘갓갓’ 문모씨는 n번방 텔레그램 사건 말고도 또다른 추악한 범죄 행위가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밀어넣었다.
문씨는 2018년 12월 대구 시내 한복판에서 벌어진 여고생 성폭행 사건을 자신이 지시한 사건이라고 직접 밝혔다.
닉네임 ‘갓갓’은 인터넷에서 만난 이모씨(29)에게 자신이 노예라고 칭하던 피해자 17살 여학생(A)을 ‘ 모든 스킨쉽이 가능하다’며 만남을 제안했다.
이씨는 피해자 A양을 만나 인근 대형마트 주차장과 모텔을 데리고 다니며 성폭행을 저질렀고 , 이를 영상으로 촬영했다.
결국 이씨는 A양 가족의 고소로 지난해 8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후 이씨에게 전달받은 영상을 갓갓은 N번방에 유통했다.
경찰은 처음에 갓갓을 체포하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체포 후에도 갓갓 문모씨는 본인이 갓갓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후에 갑작스레 대구 성폭행사건을 이야기하며 자신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씨가 선처를 호소하는 방향으로 돌아선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