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법, 공직선거법등을 저지하겠다며 단식투쟁을 하다가 병원에 실려갔던 ‘황교안’ 대표가 복귀했다.
그는 단식을 끝낸 뒤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청와대 앞 천막을 ‘투쟁 텐트’로 명명하고 계속 투쟁을 이어나갈것임을 공고히 밝혔다.
연합뉴스황교안 대표는 병상에서 복귀한 뒤 청와대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당무에 복귀한다고 밝혔으나, 이와관련된 행보가 충격적이다.
그는 단식을 진행했던 텐트로 당무를 가져와 보겠다고 발언하였고, “필요하면 당에도 가고 하겠지만”이라고 말했으나, 기본적인 업무는 단식을 진행했던 텐트에서 보겠다고 발언했다.
이와 같은 파격행보에 대해서 기자들이 황 대표의 천막 당무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시한을 물었으나 황교안 대표는 “시기를 정해놓은 것은 아니지만 단식 3대 조건이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2개 법안 철회 때까지라고 보면 된다”고 전해 강경한 투쟁의사를 내비쳤다.
황교안 대표는 천막으로 복귀한뒤 ‘동조 단식’을 이어가고 있는 정미경·신보라 최고위원을 찾아 감사의 말을 전했으며, 단식중단을 권고하고 병원으로 그녀들을 이송조치시켰다.
또한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이라며 결사의 의지를 표명해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