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를 모았던 ‘한강 헌팅’ 사연의 실제 주인공이 등장했다.
과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어제 ㅅㅂ 한강에서 헌팅 당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인기를 끌었다.
이는 앞서 지난해 8월 시작된 글이다.
23세 여성 A씨는 한강에서 친구랑 치킨을 먹고 있었다.
그녀는 “어떤 30대 아저씨 같은 놈이 와서 비린내 안 나냐고 계속 말 걸길래 잘 모르겠다 했더니 ‘인어공주 있는 거 같아서요’ 이래서 이상한 놈인가 싶어서 그냥 웃었다”고 전했다.
이어 “낚시도 좀 하고 싶다고 하더라. 결론은 우리를 낚시하고 싶단 거였다”고 덧붙였다.
A씨는 또 다른 헌팅 멘트를 공개했다.
그녀는 “자기들 뒤에서 맥주 마시고 있다고 같이 맥주 한 잔 하자길래 우리끼리 할 이야기 있다고 했더니 한강에 괴물 나올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 생각 있으시면 한번 들러달란다”고 밝혔다.
이어 “어디서 픽업아티스트 그딴거 쳐 배웠나 멘트 X구림”이라고 평가했다.
해당 사연은 폭소를 자아내며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 ‘한강 헌팅’ 사연의 실제 주인공이 등장했다.
한 남성은 댓글을 통해 “훤칠한 아저씨가 아니라 미안했다. 관리할게.. 난 내가 꽤 센스있는 줄 알았어 그리고 나 29야”라고 대답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헌팅남 멘트 진짜 주옥 같은 것만 골라서 했네ㅋㅋㅋ”, “저 멘트는 잘생긴 애도 해가 구린 건데”, “관리도 안 됐는데 멘트도 구리면 어떡하냐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