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선수의 슛 사진에 인종차별적인 댓글이 달려 논란이 되었다.
황희찬 선수가 외국 누리꾼들에게 중국인 취급을 받으며 조롱을 받자 화가 난 한국 누리꾼들과의 언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지난 3일 축구 페이지인 BR풋볼(Bleacher Report Football)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활약한 ‘잘츠부르크’의 황희찬 선수의 사진이 업로드되었다.
지난 경기에서 활약한 황희찬선수의 골장면들과 함께 “가끔 그런 것 같다(It do be like that sometimes.)”라는 글이 실려있었다.
이를 본 한 외국인 네티즌이 “친 천 챈이 좋은 일을 하고 있어(Chin Chun Chan Doing Good Things.)” 라며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 논란이 되었으며, 심지어 ‘좋아요’가 300개이상 달려 충격을 주었다.
그가 적은 ‘친 천 챈’은 중국인과 동양인을 비하하는 말인 ‘칭 챙 총’ 을 변형한 것으로 중국인 특유의 발음을 조롱하는 것이다.
축구뿐만 아니라 각종 커뮤니티로 이 소식이 퍼지기 시작하자 국내 팬들은 분노했다.
특히 “97년생 어린XX이 왜 저러는 거냐”, “X탈리아가 미친 거냐”, “화웨이 쓰는 XX가 칭챙총 거리고 있냐”며 강도높은 표현을 쏟아내며 분노를 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