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환승센터세요?’
페이스북 ‘모 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올라온 글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여성이 올린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을 것을 감수하고 올린 글로 보이는데 실제로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녀는 전 남자친구가 전역을 했고 같은 과 CC였기 때문에 같은 수업을 듣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전 남자친구가 군대에 있을 때, 현 남자친구가 너무 잘해주고 마음이 가게 되어서 전 남자친구를 버리며 환승이별을 택했다.
그녀가 하는 변명은 “그때 전 21살이었고 어린 나이에 군인남자친구에게 붙잡혀서 제대로 된 연애도 못해보고 젊음을 지나보내는게 억울했던 것 같아요”라며 “현 남친도 정말 저에게 잘해주지만 전 남친은 비교도 안될만큼 저에게 큰 사랑과 애정을 줬었어요.point 188 |
저희 부모님 생신을 챙기는건 기본에, 제 동생 입시문제나 생일선물도 본인 일처럼 생각하고 같이 고민해줬었고, 매일매일 왕복 세시간 훌쩍넘는 거리도 하루도 빠짐 없이 데려다 줬어요”라며 전 남자친구를 버려놓고 갑자기 칭찬를 퍼붓는다.point 100 | point 100 | 1
그리고 끝으로 “제 현남친은 이제 군입대를 앞두고 있어요. 정말 이러면 안되는걸 알지만 전 남ㅊ니에게 다시 흔들려요”라며 “ SNS로 사진을 봤는데 입대하기 전보다 이목구비도 더 또렷해졌고 전보다 더 남자다워진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라고 했다.
이 글은 삽시간내에 화제가 되어 수 많은 좋아요를 받았고 비난도 그만큼 많은 비난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날, 그 글에 대한 전 남자친구의 답변이 올라와 더 크게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