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영화에 일어났던 일이 실제로 발생했다.
‘오펀 : 천사의 비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인디애나주 티페카누에 살고 있던 크리스틴 바넷과 마이클 바넷 부부가 우크라이나 국적의 나탈리 그레이스를 입양한 뒤 미스테리한 일을 겪었다고 전했다.
부부가 입양을 결정했을때 그레이스의 나이는 8살이었고 척추골단형성이상증을 앓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질병은 척추와 골단의 발달장애로 키가 자라지 않는 증상, 성인이 되어도 어린아이의 외형이 유지된다고 한다.
어느날 부부는 8살이라 생각했던 그레이스의 정체를 알게 돼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치과 진료를 위해 병원에 갔는데 치과 검진 결과 20세 이상의 성인으로 나타났으며 월경까지 시작했다고 한다.
또 부부는 그레이스가 사이코패스 성향도 가지고 있다는 기록도 봤다.
이에 부부는 입양 후 2년 만에 신상 기록상의 나이를 22살로 변경했다.
또 부부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그레이스를 인디애나주에 있는 한 아파트에 홀로 둔 뒤 그들은 캐나다로 거주지를 옮겨버렸는데 입양아를 유기하고 학대했다는 혐의로 조사 받게 됐다.
조사 과정에서 부부는 “그레이스가 커피에 세제를 탔고 가족 모두 살해한 뒤 뒷마당에 묻어버리고 싶다는 내용의 그림을 그렸다. 이에 우리는 살해 위협을 느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찰은 전문가 소견서를 참고 했을 때 그레이스를 성인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해 바넷 부부를 기소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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