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동생인 웹툰 작가 기안 84를 위해 수 십만원의 옷을 선물했다.
과거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한혜진은 기안84의 패션 점검을 위해 직접 나섰다.
이날 한혜진은 평소 같은 옷만 입고 다니는 기안84를 멋지게 탈바꿈해주기 위해 모델 김원중이 운영 중인 편집숍을 찾았다.
한혜진은 마치 자신의 옷을 고르는 것만큼이나 신중하게 기안84에게 어울릴만한 옷들을 골라 코디 해줬다.
옷을 모두 입어본 후 기안84가 자신의 옷으로 갈아입으려 피팅룸으로 들어간 사이, 한혜진은 구매할 옷들을 정리했다.
정리 후 결제를 위해 계산대 앞에 선 한혜진을 본 기안84는 다급하게 “누나 이거 내가 계산할게요”라고 말했지만 한혜진은 “아니야. 내가 할게”라며 그를 저지했다.
쿨하게 자신의 카드를 내민 한혜진은 할인해주겠다는 김원중에게 “아니야. 할인 안 하는 대신 카드로 계산할게”라고 말하며 그의 제안을 사양했다.
한혜진은 총 45만 4천원을 계산했고 옷 선물이 고마웠던 기안84는 “너무 무리하는 거 아니에요?”라며 미안해했다.
이에 한혜진은 “뭘 미안해. 열심히 입어”라고 말했고, 동생을 위해서라면 하나도 아깝지 않다는 듯한 ‘통 큰 누나’의 면모를 보여주며 감동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