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48’에 출연했던 다카하시 쥬리가 일본 내 소속그룹을 졸업하고 한국에서 데뷔한다.
지난 5일 그룹 ‘인피니트’와 ‘러블리즈’ 등이 소속되어있는 울림 엔터테인먼트는 “다카하시 쥬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다카하시 쥬리도 전날 일본에서 열린 생일 기념 팬이벤트에서 “AKB48을 졸업하고 한국의 울림에서 데뷔한다”고 깜짝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같은 날 자신의 SNS에도 “2월부터 준비를 위해 한국에 왔었다”며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소속 그룹이었던 AKB48을 졸업한다는 소식도 함께 전하며 “저를 믿어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에 결단하게 됐다”, “21살 생일파티에서 제대로 전달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카하시 쥬리는 지난해 국민 투표를 통해 한·일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멤버를 결성하는 ‘프로듀스48’에서 얼굴을 알렸다.
하지만 최종 순위는 16위로 12명 안에 들지 못해 데뷔 조에서는 탈락했지만, 실력과 끼를 모두 갖춰 팬들 사이에서는 ‘탈락이 아쉬운 멤버’로 손꼽히기도 했다.
일본 인기 걸그룹 ‘AKB48’ 주요 멤버인 다카하시 쥬리는 최근까지도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갔으나, AKB48 졸업과 함께 한국에서 데뷔를 하게 됐다.
울림 측은 “다카하시 쥬리가 올해를 목표로 데뷔 준비 중인 걸그룹 멤버로 참여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