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목뼈를 부러트린 허스키가 있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10일 후난성 첸저우에 살던 A(67)씨가 반려견 때문에 목뼈가 부러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외출을 하고 집에 돌아왔다가 상상치도 못할 봉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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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를 다치게 한 정체는 입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시베리안 허스키였다.
허스키는 평소에도 가조들에게 강한 애착심을 보였으며 A씨를 잘 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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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집에 들어올 당시 허스키는 2층 지붕 위에 있었고, 반가운 마음에 A씨에게 뛰어들었다.
하필 허스키가 A씨의 어깨와 목쪽에 착지했고,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추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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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인 A씨의 몸이 완전히 회복되기 까지는 3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불행 중 다행으로 A씨에게 뛰어든 29kg 허스키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A씨는 “처음에는 집 벽이 무너졌다고 생각했다. 넘어지며 몸이 일시적으로 마비되어 사지를 움직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강아지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허스키는 A씨의 집에 집에서 여전히 생활하고 있다.
A씨의 가족들은 허스키를 테라스에 묶어두고 키우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