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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후원자를 찾습니다”…한 20대 여성이 쓴 글에 ‘패러디 향연’이 벌어졌다


최근 ‘소소한 행복을 위하여’라는 명칭의 트위터 계정에 “제 인생의 경험 폭을 넓혀줄 정기 후원자분들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유저는 자신을 썩 가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게 살아가는 20대 사회 초년생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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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todnvlwk

이어 “현재 통장 사정으로 선뜻 경험하거나 구매하기 주저되는 애매하게 비싼,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은 아닌 사소한 것들을 경험하거나 구매해보고 싶어 후원을 받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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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딱 다섯 가지 경험을 바란다.

10만 원대 호텔 뷔페 먹기,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먹기, 비싼 소고기 먹기, 전신 스포츠 마사지 받기, 뮤지컬 보기였다.

twitter@todnvlwk

자신에게 후원금을 보내주면 그 돈으로 이 다섯 가지를 다 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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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후원자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겠지만 원하는 분들과 후원금 사용처와 관련해 대화를 DM으로 나누겠다며 “후원금은 월 자동이체로 만 원 이상 받겠다. 후원 내역, 사용 내역, 후기 모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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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후원자가 생기면 이 글을 RT하신 분 중 한 분께 원하는 치킨 기프티콘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여 해당 게시글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랐다.

단순 장난으로 여겨졌던 글이 아니라 해당 유저는 나름 진지했는지, 한 트위터 유저가 후원금을 주겠다는 DM을 보내자 “페이팔(간편 결제 서비스)로 돈을 받겠다”라며 구체적인 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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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tter@siked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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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트위터 유저들은 해당 유저를 곱게 바라보지 않았다.

“뭘 하고 싶으면 스스로 벌어서 해라”, “후원의 본질을 흐리지 마라”라며 게시글 작성자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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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많은 트위터 유저가 해당 글을 패러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