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소한 행복을 위하여’라는 명칭의 트위터 계정에 “제 인생의 경험 폭을 넓혀줄 정기 후원자분들을 찾습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트위터 후원 빌런… 유명해지셨네여 곧 후원들어올 듯 ㅋ 마 이게 창조경제다!
ADVERTISEMENT — 음 (@todnvlwk) November 4, 2019
해당 유저는 자신을 썩 가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게 살아가는 20대 사회 초년생인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통장 사정으로 선뜻 경험하거나 구매하기 주저되는 애매하게 비싼, 그렇다고 꼭 필요한 것은 아닌 사소한 것들을 경험하거나 구매해보고 싶어 후원을 받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딱 다섯 가지 경험을 바란다.
10만 원대 호텔 뷔페 먹기, 신라호텔 애플망고 빙수 먹기, 비싼 소고기 먹기, 전신 스포츠 마사지 받기, 뮤지컬 보기였다.
자신에게 후원금을 보내주면 그 돈으로 이 다섯 가지를 다 해보겠다는 것이다.
그는 후원자들을 직접 만나지는 않겠지만 원하는 분들과 후원금 사용처와 관련해 대화를 DM으로 나누겠다며 “후원금은 월 자동이체로 만 원 이상 받겠다. 후원 내역, 사용 내역, 후기 모두 공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후원자가 생기면 이 글을 RT하신 분 중 한 분께 원하는 치킨 기프티콘을 드리겠다”라고 덧붙여 해당 게시글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랐다.
단순 장난으로 여겨졌던 글이 아니라 해당 유저는 나름 진지했는지, 한 트위터 유저가 후원금을 주겠다는 DM을 보내자 “페이팔(간편 결제 서비스)로 돈을 받겠다”라며 구체적인 답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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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int 51 | 1하지만 트위터 유저들은 해당 유저를 곱게 바라보지 않았다.
“뭘 하고 싶으면 스스로 벌어서 해라”, “후원의 본질을 흐리지 마라”라며 게시글 작성자를 비판했다.
현재 많은 트위터 유저가 해당 글을 패러디 중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썩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게 살아가는 30대 사회 초년생 남성입니다.
삶이 힘들어 후원을 받고자 합니다.
돈이 보이는 사진을 멘션으로 후원해주세요.
그거 보고 있으면 돈 들어오는 기분입니다.ADVERTISEMENT 아이 좋아 돈 좋아
— 팩트폭행전문 (@Music_Ka) November 5, 2019
안녕하세요. 저는 썩 가난하지도, 그렇다고 여유롭지도 않게 살아가는 20대 사회 초년생 여성입니다.
삶이 힘들어 후원을 받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귀여운 네발 달린 털동물 사진을 멘션으로 후원해주세요.ADVERTISEMENT — ?셀레스틴/セル? (@Celestyn_p) November 4,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