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실사 드라마 ‘학교생활’이 공개되자마자 퀄리티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등에는 ‘학교생활’ 1화 속 원예부 활동을 하는 학생들이 야채 재배 중 등장하는 양배추가 확산되고 있다.
実写がっこうぐらしのスタッフは出荷前のキャベツを知らないのか…
これじゃスーパーで買ってきたのを置いただけじゃん pic.twitter.com/GDuIbIIoiFADVERTISEMENT — 朋木 (@KaorugaDaisuki) January 21, 2019
해당 장면 속 양배추는 흔히 마트에서 판매되는 손질된 모양으로, 실제 밭에서 자라는 양배추와 전혀 달라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방송 이후 SNS상에는 양배추를 언급하며 “학교생활 스태프는 출하 전의 양배추를 모르는거냐”며 비난이 이어졌다.
문제가 된 ‘학교생활’은 지난 16일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에서 독점 공개됐다.
각 25분씩 총 4편으로 구성된 드라마로 영화 본편 이전 내용을 그리고 있는데, 원작은 누계 발행 부수 250만 부를 돌파할만큼 높은 인기를 끈 작품이다.
전체 줄거리는 좀비로 인해 멸망 위기인 세계를 배경으로 학교에서 함께 생활하는 여자 고교생 네 명의 일상과 생존을 건 서바이벌로 국내에도 팬층이 두텁다.
하지만 이번 ‘양배추 사태’로 인해 원작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걱정과 질타를 받게 됐다.
오는 25일 일본에서 실사 영화 ‘학교생활’이 개봉하는 가운데, 영화의 완성도가 이번 양배추 사태로 인한 팬들의 실망감을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