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용실 가격에 충격을 받은 오빠가 등장했다.
지난 18일 방영된 MBC every1 ‘어서 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칠레 출신 제르가 등장했다.
제르는 자신을 보기 위해 한국을 찾은 여동생 정미, 소영, 마조리와 함께 여행을 했다.
제르의 여동생들은 칠레 출신이지만, 아버지가 한국에 너무 빠졌져 여동생들의 이름을 한국식으로 지었다고 한다.
한국에 온 여동생들은 특히 한국의 미용실을 방문하고 싶어했다.
제르는 “그냥 긁으면 된다”며 여동생들에게 고민 없이 카드를 건넸다.
다음 날 예약한 한국 미용실에 처음 방문한 여동생들은 친절한 서비스에 감동했다.
첫째 동생 마조리는 머리를 짧게 자르며 기분 전환을 했다.
다른 동생들도 머리를 염색하고, 트리트먼트 등을 진행했다.
동생들은 결제를 할때 오빠 제르의 카드를 내밀었다.
그리고 결제가 끝난 직후 제르에게서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
제르는 환하게 웃으며 “어쨌든 이쁘다. 마음에 드는 거지?”라고 흐뭇해했다.
미용실 가격에 깜짝 놀랐지만 동생들을 아끼는 오빠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다.
여동생 3명이 한국 미용실에서 결제한 금액은 60만 원이었다.
제르는 너무 비싸다는 말 없이 그대로 통화를 종료했다.
영상을 지켜보던 패널들은 남자와 여자에 따라 미용실 가격에 대한 반응을 갈렸다.
가수 별은 “3명이 저렇게 하고 60만 원이면 굉장히 할인을 받은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알베르토는 “제르는 남자 커트 비용을 생각하고 카드를 건넸을 것”이라며 “남자는 60만 원으로 3년 동안 미용실 간다”고 전했다.
제르는 “동생들이 좋아하니 괜찮다”라면서도 “다음에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카드를 줘야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