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Categories: 이슈

“세 달 전에 예약했는데” … ‘애국’ 위해 일본여행 취소하라는 아파트 ‘이웃’


이미 일본으로 향하는 비행기 티켓과 숙박을 모두 예약해 두었는데, ‘애국’을 위해 주변에서 여행을 만류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20일 페이스북 동국대학교 대나무 숲에는 3달 전에 예약한 일본 여행을 가지 말라고 어머니에게 아파트 주민들이 압박을 했다는 사연이 올라왔다.

ADVERTISEMENT

제보자는 어머니가 3달 전 일본 여행을 예약했으며, 이 과정에서 100만원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이어 제보자는 아파트 이웃들이 최근 어머니에게 일본 여행을 취소하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ADVERTISEMENT

제보자는 “환불 안 된다는데 보상해줄 거냐고 하니까 (아파트 이웃들이 ) 그 정도는 애국을 위해 감수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한다”며 “남의 돈 아니라고 막말하는 거 너무 열 받는다” 고 토로했다.

ADVERTISEMENT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 사진/getty images bank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갑론을박을 펼쳤다.

ADVERTISEMENT

일부 누리꾼들은 아파트 주민들이 너무 과하다며 “남의 여행 계획에 훈수 두는 것 극혐”, “백만원 내놓으라 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49812번째뿌우 2019. 7. 19 오후 11:23:41일본 여행가지 맙시다 = 정상일본 여행 갑시다 = 정상일본 여행 가지 마라 = 비정상일본 여행 가라 = 비정상.울 어무니 3달 전에 100만원…

ADVERTISEMENT

Posted by 동국대학교 대나무숲 on Friday, July 19,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