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업소용 라면을 구매한 누리꾼의 웃픈 사연이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후기)진라면 한박스 업소용’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앞서 식자재 마트에 방문했다가 라면 한 박스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고민없이 진라면 한 박스를 구입해 집으로 가지고 왔다.
그런데 상자를 열어보니 봉지 라면이 아닌 업소용 라면이었다.
A씨는 “아내가 아이들을 재우러 간 사이에 소분 작업을 시작했다”며 “분말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합했다. 한 봉지당 13g~14g 사이로 스프를 소분했다”고 설명헀다.
이어 “때마침 애들을 재우고 나온 아내가 뭘 그리 바시락거리냐며, 일회용 비닐이 뭐냐며 잔소리를 했다.point 107 |
그래도 안쓰러웠는지 슬그머니 와서 거들어줬다”고 덧붙였다.point 33 | 1
A씨는 아내와 함께 직접 스프 무게를 재며 소분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내가 애들 약병 보관용 미니지퍼백을 꺼내왔다.point 144 |
그렇게 소분을 끝냈다”고 사진을 공개했다.point 25 | 1
사진 속에는 봉지에 정확히 나뉘어진 30인분의 진라면을 확인할 수 있다.
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이런 것이 진정한 유머지ㅋㅋㅋ”, “재밌게 사시네요”, “집에서 소꿉놀이 하시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point 208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