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으로 섭섭함을 느낀 건후의 모습이 화제다.
지난 3일 방영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302회에서는 건후의 첫 심부름 도전기가 펼쳐졌다.
이날 건후는 누나 나은이와 함께 울산의 명물 해빵 사기에 도전했다.
건후는 첫 심부름을 성공시켰고, 아빠에게 달려가 안겼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빵에 눈이 먼 박주호가 건후를 옆 의자에 잠시 앉혀놨던 것이다.
빵에 밀린 건후는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리고는 구석으로 가서 울음을 터뜨렸다.
이를 지켜보던 박주호와 나은이는 영문을 모르고 해빵을 시식했다.
박주호는 “건후 푸푸 하나?”라며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건후는 더욱 서러워 애써 눈물을 삼켰다.
잠시후 상황을 파악한 박주호가 건후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주었다.
건후는 이내 기분이 풀어져 아빠에게 매달렸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고사리 손으로 눈물 닦는 것 좀 보세요”, “우리 건후 너무 서러웠어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