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소름 쫙’
온라인 커뮤니티에 ‘퇴근후 자취방 가니 침대 밑에 ‘전남친’이 숨어 있었어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나서 자신의 집에 몰래 들어와 침대 밑에 숨어있었다는 사연의 글인데 글쓴이는 자신의 상황을 모두 썼다.
다음은 본문의 내용이다.
“저는 저보다 2살많은 28살 남자와 1년반정도 교재를 하다가 남자의 심한 집착으로 제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남자친구가 경제활동을 잠시 멈추기 시작하면서 더 심해졌던거 같아요.
회사 회식을 하면 남자들이 따라주는 술을 먹지 말라는둥… 그게 제 맘대로 될까요?ㅠㅠ
또 가끔 자취방에 오면 제가 씻는 사이 제 핸드폰을 검사를 하곤 했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게 되면 인증샷은 무조건이며..
저도 이해 못하는건 아니였지만, 적당히를 해야 서로 좋은건데 점점 지치더라구요. 나랑 안맞는다 라는 생각이 항상 들었고 나중에는 확고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더이상 이런 관계를 유지하며, 저 살기도 바빠 죽겠는데, 이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으며 만나야되나 싶은 생각에 그만하자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이런식으로 통보하는게 어딨냐고 완강히 거절을 하더군요..
내가 싫다는데 네가 붙잡아서 뭐할거냐고 그렇게 연락을 씹고 더이상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지 않아 어김없이 회사에서 시달리다가 자취방으로 돌아왔는데 침대 밑에서 그인간이 들어가 있더라구요.
자취방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제 잘못인가 싶고…
진짜 소름돋ㅇ았습니다ㅠㅠㅠ정신병자인가 왜 거기를 들어가있어
다시 한번만 잘 해보자는 헛소리나 하고 그냥 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래도 제 맘은 편하지 않네요…또 언제 어디서 나타날까 무섭습니다ㅠㅠㅠ”
이를 접한 누리꾼은 “잠재적 성범죄자 일듯..” “으 소름돋아 미친X ㅜㅜ” “다시는 듣고 싶지 않은 .. 진짜 침대 밑이 무서워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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