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던 반려견과 관련된 사망사건으로 오랫동안 모습을 볼 수 없었던 최시원이 새 드라마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지난 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 드라마 ‘국민 여러분!(한정훈 극본, 김정현 연출)의 제작발표회가에서는 김정현 PD와 주연배우 최시원, 이유영, 김민정, 태인호, 김의성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시원은 자신의 복귀와 관련해 “지난 저와 관련된 모든 일에 대해서 너무 신중하고 조심해야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정말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렸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과거 최시원은 2017년 드라마 ‘변혁의 사랑’ 출연 당시 반려견인 프렌치불독으로 인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웃 주민이었던 유명 한식당 한일관 대표를 최시원의 반려견이 물었고, 이후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최시원은 반려견 사건 이후 약 1년 만에 드라마 ‘국민 여러분!’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국민 여러분!’ 주인공 양정국(최시원)은 사기꾼 집안에서 나고 자란 베테랑 사기꾼으로 단 한 번도 경찰에게 잡혀본 적 없지만, 첫눈에 반해 결혼한 김미영(이유영)이 알고 보니 열혈 경찰이라는 설정이다.
최시원은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만큼 최선을 다해서 재밌고 유쾌하고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시원은 “아시겠지만 사기꾼 역할을 맡았다.point 165 |
3대가 사기꾼인 사기꾼으로서 경찰 와이프를 뒀고, 우여곡절이 많고, 인생 최대의 위기에 부딪히는 역할을 맡았다”며 “감독님도 그렇고 많은 스태프들이 정성과 애정으로 만든 작품이니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point 114 | 1
한편 ‘국민 여러분’은 얼떨결에 경찰과 결혼한 사기꾼이 원치 않는 사건에 휘말리고 국회의원에 출마하며 벌어지는 코믹 범죄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