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에게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해 6월, 나르샤는 개인 SNS에 잘 나온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으로부터 포토샵 의혹을 받았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서 뒷배경으로 나온 전봇대가 눈에 띄게 확연히 휘어져있었고, 이는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포토샵으로 수정하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현상이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과도한 포토샵의 결과물”이라고 반응했다.
그런데 사실 이 전봇대는 포토샵으로 사진을 왜곡하다가 생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휜 전봇대였다.
지난해 9월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나르샤는 “해당 사진이 문제가 되었다는 걸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
포토샵을 얼마나 했으면 전봇대가 휘어졌냐고 하더라.
그런데 실제로 휘어진 전봇대가 있다. 곡선형 강관 전주라는 전봇대다”라며 자신은 해당 사진을 보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그런데 아무래도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탓일까.
이러한 상황은 나르샤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 되었다.
휘어진 전봇대 사진 덕분에 나르샤가 한국전력공사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기 때문이다.
나르샤는 “한전에서 그 사진을 재밌게 봐주셨는지 연락을 주셨고, 현재 광고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르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