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걸스의 멤버 ‘나르샤’에게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왔다.
지난 해 6월, 나르샤는 개인 SNS에 잘 나온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가 네티즌으로부터 포토샵 의혹을 받았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서 뒷배경으로 나온 전봇대가 눈에 띄게 확연히 휘어져있었고, 이는 인위적으로 조작하거나 포토샵으로 수정하지 않으면 생길 수 없는 현상이었다.
그래서 네티즌들은 이 사진을 보고 “과도한 포토샵의 결과물”이라고 반응했다.
그런데 사실 이 전봇대는 포토샵으로 사진을 왜곡하다가 생긴 것이 아니라 실제로 휜 전봇대였다.
지난해 9월 SBS 라디오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나르샤는 “해당 사진이 문제가 되었다는 걸 기사를 보고 알게 되었다.point 139 |
포토샵을 얼마나 했으면 전봇대가 휘어졌냐고 하더라.point 23 | 그런데 실제로 휘어진 전봇대가 있다.point 39 | 곡선형 강관 전주라는 전봇대다”라며 자신은 해당 사진을 보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point 82 | 1
그런데 아무래도 커다란 화제가 되었던 탓일까.
이러한 상황은 나르샤에게는 오히려 좋은 일이 되었다.
휘어진 전봇대 사진 덕분에 나르샤가 한국전력공사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었기 때문이다.
나르샤는 “한전에서 그 사진을 재밌게 봐주셨는지 연락을 주셨고, 현재 광고 촬영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나르샤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프로필 사진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