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배달원이 배달 음식을 빼먹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배달원이 빼먹지 못하는 포장법이 공개됐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배달 양아치들이 절대 못 훔쳐먹는 음식 포장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일부 배달원들은 배달 가기 전 포장지에서 음식을 꺼내 한 조각씩 훔쳐먹는다.
한 네티즌은 “치킨 시켜줘서 고맙다. 맛있다”라며 치킨을 든 사진을 게재했다.
또 보온통을 들고 다니며 치킨 한 두 조각을 훔친다는 네티즌도 있었다.
실제 한 네티즌은 “배달원이 치킨 훔쳐먹는 장면을 목격했다. 영상을 찍어서 사장님한테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원들에게 티 안 나게 음식 훔쳐먹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탕수육, 치킨, 족발, 보쌈은 빼먹어도 티가 안 난다”라며 “굶지 말고 챙겨먹어가면서 배달 열심히하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배달원들이 중간에 훔쳐먹지 못하게 하는 음식 포장법이 있다.
바로 식품 포장기로 밀봉한 포장이다.
이는 전용 칼이나 가위로 뜯어 내야하기 때문에 훔쳐 먹을 수 없다.
튀김류도 이쑤시개로 작게 구멍을 내면 바삭하게 먹을 수 있다.
이를 본 네티즌은 “안 시켜먹는 게 답”, “와 난 상상도 못 했다”, “너무나 비위생적”이라며 반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