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때문에 살인 미수가 발생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미러는 미국 프롤리다 주 코코아 지역 출신의 여성이 남자친구를 총으로 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남자친구의 코골이였다.
피의자인 로리 모린(Lori Morin, 47)은 살인 미수 혐의로 브레바드 카운티 경찰들에 의해 체포됐다.
미국 경찰에 따르면 총격은 지난주 수요일 밤 에메랄드 호수에 있는 로리의 이동식 집에서 발생했다.
피해자는 브렛 올굿(Brett Allgood)으로 현재 병원에서 회복하는 중이다.
처음 총소리가 났을 때 모두들 총기 사고라고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이 조사를 하다보니 커플이 브렛의 ‘코골이’로 인해 싸움을 했음이 밝혀졌다.
둘의 싸움은 커졌으며 모린이 브렛을 향해 엽총을 발사했다.
경찰관들은 그녀가 총을 쏘기 전에 술을 마셨다고 밝혔다.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피해자는 엄청난 고통으로 피 웅덩이 속에 누워있었다”고 증언했다.
이웃 주민인 사만다 보비에르는 “나는 모린이랑 종종 이야기를 했는데, 그녀는 항상 친절했다.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남자가 코를 골아서 그랬다니 더욱 충격이다. 엄청난 일이 일어났다”고 덧붙였다.
모린의 재판은 현재 브루버드 컨트리 감옥에서 채권없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