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피아노를 사려다가 거래를 취소했다는 이유로 심한 욕을 들은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지난 30일 네이트판에는 ‘중고 거래 취소했더니 어린 내 딸 성희롱한 남자’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중고 카페에서 디지털 피아노를 사려고 했지만 판매자가 직거래를 원한다는 말에 구입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글쓴이가 거래를 할까 말까 망설이는 사이에 판매자에게는 “안전거래 해준다”며 자정에 전화가 왔고, 글쓴이는 부담스러워서 “거래 안 하겠다 수고하세요”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그러자 판매자는 대뜸 “XXX아 거래 X같이 하는 X이”, “네 딸은 커서 몸 팔아야겠다”등의 욕설 메시지를 보냈다.
카카오톡 프로필에 있는 딸의 사진을 보고 한 말이었다.
판매자의 욕설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신고하려고? X밥 새X” 등의 막말을 날렸다.
글쓴이는 “제 욕만 하면 넘어가려 했으나 자식을 끝까지 들먹이니 끝까지 가고 싶다”고 말하며 경찰서에 고소장을 넣었다고 밝혔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런 건 곧바로 경찰에 문의해야 한다”, “인격이 바닥이다”, “미취학 아동에게 그게 할 말이냐”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