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의 충격적인 결말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있다.
지난 3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바람 핀 남편 닮아가는 딸’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한차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당시 사연의 내용은 말 그대로 바람 핀 남편을 쏙 빼닮은 딸을 학대하는 것이었다.
이를 본 한 네티즌 A씨는 “이 글을 읽고 진짜 사실일까봐 잠이 안왔다. 자작이겠지 싶다가도 만분의 1 확률로 자작이 아니면 어떡하지?”라며 “정말 학대당하고 있는 거라면?…등 별별 생각이 다 들어서 아동학대로 신고했습니다”고 새로운 글을 올렸다.
A씨는 신고과정이 복잡했음에도 어른이 나서서 구해줘야한다는 생각에 수사진행을 성실히 도왔다.
그러나 충격적 사실은 바로 몇 년 전에 미국으로 출국한 미혼의 사람이 쓴 자작글이었다.
A씨는 “미국가서 할짓없어서 돌았는지 미쳤는지 모르겠지만 이딴 걸로 자작하지마세요.”라며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도 “자작이라 그래도 다행입니다… 어머니께 자작글도 못알아보냐고 등짝 때리는 걸로 마무리 됐습니다”며 전했다.
이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님 같은 분이 계셔서 그나마 이나라가 정상적으로 굴러갑니다.. 잘하셨어요”, “수고하셨어요. 칭찬 백개에요..”, “아무도 못 할 일을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등의 칭찬의 글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