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의 확진자가 1000명을 돌파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국민들의 공포가 고조되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해 마스크 품절 사태도 벌어지고 있다. 이런 난리 속에 노인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은평구에 거주하는 한 노인은 최근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아예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사는 은평구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마스크를 구하려 마트와 약국을 10군데나 다녔지만 남아있는 것은 어린이용 마스크나 방한대 뿐이었다.
젊은 층들은 소셜 커머스나 인터넷 쇼핑을 이용해 빠르게 마스크 재고가 있는 곳을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지만 노인들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이 ‘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여 마스크를 구입하려면 직접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다.
이에 정부가 하나로마트나 우체국 등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는 여전히 어렵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 사태’가 벌어지면서 취약계층과 소외 계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