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클 멤버 이효리와 이진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눈물을 흘렸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는 해돋이를 보며 21년간 쌓아뒀던 속마음을 털어놓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와 이진은 화랑의 언덕 바위에 앉아 일출을 함께 바라봤다.
이효리는 “핑클 때도 느끼고 여기 와서도 느낀 건데 너는 어떻게 다 잘 받아주냐.point 183 |
잘 이해하고?”라고 물었다.point 19 | 1
이진은 “아니다. 나도 싫으면 싫다고 한다. 그런데 시간이라는 게 그런 것 같다. 좋을 때가 훨씬 많고 고맙고 그럴 때가 더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항상 생각해보면 돌이켜보면 내가 미안할 때가 많다. 나도 싫으면 싫다고 하는 편이고 얼굴에 표시가 많이 나는 편이지 않냐. 그러면 멤버들이 알고 맞춰줬다”라고 털어놨다.
이진은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이진은 “솔직히 말해서 그동안 나와 언니가 이렇게 비슷한 성격일 줄은 몰랐다. 왜 어렸을 때는 몰랐을까”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효리는 “나는 캠핑 오기 전에 내 인생의 한 응어리를 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컸다.point 184 |
너희한테 궁금한 것도 있었고, 풀리지 않는 숙제 같았다”라고 말했다.point 36 | 1
그는 “그동안 너희 셋이 모인 사진이 나오면 아무렇지 않기도 했지만 마음 한편에는 ‘내가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는 사람인가’라고 생각했다. 나는 못 섞이니까”라고 고백했다.
또 “나는 너네가 나를 되게 싫어한다고 생각했다. 너네한테 미안한 생각이 많아서 너네가 날 싫어할 거라고 생각한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