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가 겸 방송인 홍석천이 스승의 날을 맞아 은사님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16일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교 교수님에게 감사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홍석천은 최형인 교수님을 “19살 자신감 하나 없던 시골 촌놈이 서울에 올라와 배우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을 때 네 안의 너를 두려움 없이 꺼내놓으라 하셨던 우리 최형인 교수님”이라고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대학교 때 수업시간에 커밍아웃을 한 일을 전했다.
그는 수업시간에 처음으로 커밍아웃을 했다고 말하며 “동기들 앞에서 엉엉 울며 내 정체성을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커밍아웃을 하고 “아 이제 학교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생각으로 두려움이 밀려왔지만 교수님과 동기들이 자신을 안아줬다고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난 그렇게 멋진 학교에서 대학생활을 마칠 수 있었고 (그로부터) 30년이 흐른 후 지금의 내가 됐다”며 자신에게 큰 의미가 있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 최 교수님의 은퇴를 전하며 새롭게 연기에 도전하는 행보에 응원을 남겼다.
홍석천은 “‘은퇴 후 어떠세요?’라고 물어보니 ‘나도 연기하고 싶어’라고 하신다”, “조만간 같은 드라마, 같은 영화에서 함께 연기하면 얼마나 행복할까.point 171 |
교수 최형인에서 여배우 최형인으로의 변신이 기대되는 신인배우를 주목하시라”고 말했다.point 45 | 1
또한 “스승의 날, 1년에 한번이라도 선생님의 건강한 웃음을 볼 수 있어 참 다행이다”라며 스승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