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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롯데월드 가기로 했는데”… 네이트판 난리난 사연.jpg


염치없는 친구의 사연이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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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친구랑 오늘 롯데월드 가기로했는데 개빡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한 친구와 롯데월드에 가기로 약속을 했다.

A씨는 “8시반에 만나기로 했다. 2시간 전부터 화장하고 씻고 머리하고 렌즈끼고 준비를 다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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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친구가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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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친구가 안 일어났다. 30분동안 계속 전화하고 카톡했는데도 안 일어났다”며 “그래서 화장 지우고 옷 다시 갈아입고 자려고 누웠더니 이런 카톡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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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두번도 아니고 콘서트 가거나 좀 특별한 날마다 저런다. 남친이나 학교 친구들은 잘 만나면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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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세지창에는 사과마저 무성의한 친구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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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가 연락이 되지 않는 것에 대해 분노를 표출하자 친구는 “나 지금 일어났어”라고 단답을 보낸다.

이어 “미안해. 이번에도 다 나때문에 엉망되버려서”라고 역시 단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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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표 번호 보내줘. 오늘 가고싶은 마음 없는 거 같으니깐 그냥 팔던가 친구 줄게”라며 표를 요구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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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표 얘기하는 거 보고 진짜 더 화나서 뭐라했다. 저런 애들은 정말 안 바뀌니까 내가 포기해야지”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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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만만해서 그런다. 약속 지킬 생각이었으면 어떻게든 일어난다”, “저런식으로 사과하는 거 정말 열받는다”, “와 말투 봐라. 혈압오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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