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수 ‘수지’와 ‘선미’가 JYP 노래 중 가장 하기 싫었던 것을 한 프로그램에 나와 밝혔던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박진영의 눈썰미대로 ‘히트곡’만 제대로 뽑아서 노래를 불렀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부르기 싫었던 것일까 그리고 그 부르기 싫었던 곡은 무엇일까.
SBS 박진영의 파티피플에 출연해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였던 수지는 “안그래도 (미쓰에이 시절) 남자 팬이 없었는데, 곡 자체가 너무 쿨했다”며 ‘남자 없이 잘 살아’라는 곡을 싫어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수지는 솔로 앨범으로 꽤나 서정적이고 감정적인 곡들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파격적인 댄스 무대로 섹시함과 걸크러쉬가 함께 묻어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과거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의 멤버로 활동했던 선미는 의외로 이 노래를 손꼽았다.
누구나 전주만 들어도 알 수 있고, 원더걸스를 제대로 국민 가수로 만들었던 바로 그 전설의 ‘TELL ME’였다.
선미는 “사실 원더걸스 멤버로 활동했을 때 ‘텔미’를 정말 하기 싫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 곡의 원곡자 ‘박진영’도 그 얘기를 듣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선미는 ‘Tell ME’의 복고 컨셉트를 말하며 “박진영이 미국에서 보내준 춤 영상이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당시 그런 마음을 품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후에 선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Tell ME’로 대중들에게 인기 있는 걸그룹으로 인정받게 되어 박진영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