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적 이유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했던 한 20대가 뒤에서 몰래하던 게임이 발각 돼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는 결국 병역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것.
2017년 8월 육군 현역병 입영 통지서를 받았는데 아무런 이유도 없이 입영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A씨에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씨는 재판에서 종교적 양심에 따라 입영을 거부했으며 이는 ‘정당한 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그는 여호와의 증인 신도인 어머니 영향으로 어린 시절부터 신앙생활을 하고, 2016년 침례를 받은 뒤 정기적으로 집회에 참석하며 봉사활동을 한 점 등을 증거로 제시했다.
근데 알고보니 그는 폭력성이 높은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었다.
법원도 최근까지 그가 총을 들고 상대방을 죽이고 싸우는 게임을 즐긴 사실이 있어 이를 유죄 증거로 작용시켰다.
그러나 법원은 “A씨가 병역 거부에 이른 점과 대체복무제가 도입되면 이를 통해 병역의무를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진 점 등을 참작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고 밝혔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양심적 병역은 무슨ㅋㅋㅋㅋㅋ”, “얼굴 두껍네”, “쟤는 뭐하는 애냐 대체”, “웃기다 진짜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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