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전자상거래 회사 아마존이 본사 시애틀 점에 이어 뉴욕에 계산대가 없는 가게를 선보였다.
36평 정도의 크기에 불과한 이곳은 일반 편의점과 똑같이 생겼지만 이용하는 방법은 색다르다.
계산 직원이 없는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하기 전 스마트폰을 이용해 ‘아마존 고’ 앱을 설치하고 신용카드 정보를 입력해야 한다.
매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과 아마존 계정은 필수이다.
다운로드 받은 앱으로 바코드를 켜고 들어온 후에는 일반 편의점과 똑같이 원하는 물건을 고르면 된다.
유일한 차이점은 계산대에 줄을 설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매장내에 설치된 수백대의 카메라와 센서가 딥러닝을 통해 선반에서 선택된 물건들과 고객을 분석한 뒤, 고객이 매장을 나서면 아마존 계정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진다.
매장에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을 통해 매장에 관한 의문점을 풀 수 있으며 원할 경우 현금 결제도 가능하다.
아마존은 줄 설 필요도 계산도 없는 새로운 쇼핑 문화를 만들기 위해 아마존 고를 만들게 되었으며, 2021년까지 매장을 3,000개의 매장을 더 오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쁜 현대인들에게는 무인가게가 빠르고 편리한 선택이지만, 현저한 일자리 감소와 전통적인 시장 경제를 위협할 것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