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겨운 부부가 서민 코스프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6일 이진호 기자의 유튜브 채널에는 ‘정겨운♥김우림 출연료 실화? 서민 코스프레 소름 돋는 이유’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이진호 기자는 “최근 저를 너무 황당하게 만든 프로그램이 있어 소개하려한다”며 “이 정도면 거의 시청자 우롱이 아닌가 싶다”고 화두를 던졌다.point 241 | 1
문제가 된 프로그램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다.
앞서 4일 방영된 SBS ‘동상이몽2’에서는 정겨운♥김우림 부부가 만 원의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는 식비도 부족해 인근 대학교 식당을 찾아가서 오천 원짜리 메뉴를 1인분만 시켜 나눠먹었다.
생활비가 없어 김우림이 음악 레슨을 하며 돈을 버는 장면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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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 기자는 “방송에서는 정겨운이 한동안 드라마를 안했고 지금 당장 들어간 작품이 없어 경제 상황이 마이너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point 148 | 1
이어 “제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이 부분이다. 정말 너무한 게 아닌가 화가 날 정도다”고 덧붙였다.
그는 “황당한 이유가 2개가 있다. 하나는 이 부부가 해외여행 전문 부부라는 점이다”고 전했다.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지난 해에만 일본 오키나와, 도쿄, 스위스, 터키, 이탈리아, 몰디브, 오스트리아까지 다양한 곳을 다녀왔다.
이진호 기자는 “수천만 원짜리 해외 여행은 다니면서 오천 원 학식은 벌벌 떤다니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습니까”라고 지적했다.
더욱 황당한 것은 정겨운♥김우림 부부의 출연료 였다.
그는 “물론 정겨운 부부의 정확한 출연료를 공개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관계자에게 직접 물었다”고 밝혔다.
관계자 A씨에 따르면 ‘동상이몽2’ 한 회차당 700~1,000만 원 사이의 출연료를 받는다고 한다.
절대로 5,000원 짜리 학식 2인분을 못 사먹을 정도의 수입이 아니었다.
이진호 기자는 “정말 너무한 거 아니냐. 본인 뿐만 아니라 배우자 출연료가 따로 있다”고 분개했다.
정겨운♥김우림 부부는 최저 출연료로 계산해도 5회차에 출연해 4,800만 원의 출연료를 받은 꼴이다.
이진호 기자는 “시청자들이 이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 수 있겠냐”며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상황을 연출하는 경우도 적지 않지만, 모든 상황을 감안해도 누가 프로그램을 믿고 보겠냐”고 조언했다.
영상을 확인한 누리꾼들은 “나도 방송으로 보고 어이가 없었다”, “인스타그램에는 해외 여행만 잔뜩 올리더니 TV에서는 만원으로 궁상 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진호 기자의 분석 영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